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先物)은 배럴당 3.98달러 내린 124.44달러, 영국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은 4.26달러 떨어진 125.29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WTI와 브렌트유는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가격인 두바이유 현물가격도 5.43달러 급락한 123.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량이 예상외로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