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1500명 감원

  • 입력 2008년 5월 8일 03시 00분


미국 2위의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경비 절감을 위해 1500명의 감원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6일 AP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전체 직원의 5%에 해당하는 1500명을 감원할 계획이며 주로 비영업 부문과 자산관리 등에 종사하고 있는 직원이 감원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10∼12월) 35억6000만 달러의 분기 손실을 기록하면서 중국 국부펀드로부터 50억 달러의 자금을 수혈받은 모건스탠리는 올해 1분기(1∼3월)에 15억5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냈으나 순이익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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