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키스’ 美배우 위드마크 별세

  • 입력 2008년 3월 28일 03시 02분


악당과 터프가이 역할을 주로 맡았던 미국 영화배우 리처드 위드마크(사진) 씨가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94세.

1914년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태어났으며 1938년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활약했다.

1947년 첫 출연 영화인 ‘죽음의 키스(Kiss of Death)’에서 정신병적 살인마 역할을 맡아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후 액션물을 중심으로 6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1952년 ‘돈 보더 투 노크(Don't Bother to Knock)’에선 메릴린 먼로와 출연했으며 이후 ‘알라모(The Alamo)’ ‘투 로드 투게더(Two Rode Together)’ ‘서부로 가는 길(The Way West)’에서 존 웨인, 제임스 스튜어트, 커크 더글러스 등과 호흡을 맞췄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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