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뽑은 美최고 MBA는 다트머스大

  • 입력 2007년 9월 1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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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평가한 미국 최고의 경영학석사(MBA) 과정에 다트머스대의 터크경영대학원이 뽑혔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이 시장조사기관인 해리스 인터랙티브와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2007 MBA 순위’에서 지난해 2위였던 다트머스대는 1위로 올라섰다.

이 순위는 미국 기업의 채용 담당자 4430명이 종합 평가한 결과에 따른 것. 평가 항목에는 기업들이 최근 채용한 MBA 졸업생들의 성실성과 대인관계, 의사소통 능력 등의 자질과 이를 바탕으로 한 향후 기업들의 추가 채용계획 등이 포함됐다.

2위는 지난해 5위에 머물렀던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하스)가 차지했고 컬럼비아대, 매사추세츠공대(MIT·슬로언), 카네기멜런대(테퍼), 노스캐롤라이나대(키넌-플래글러)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미시간대는 7위로 밀렸다.

평가 대상 학교와 평가 기업을 유럽, 캐나다, 중남미까지 확대해 조사한 순위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ESADE 경영대학원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각각 1, 2위를 유지했다. 이어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LBS)과 멕시코 IPADE 경영대학원 순이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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