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에 미국 수도 워싱턴의 교육시스템 개혁 책임을 맡은 한국계 여성 미셸 리(이양희·사진) 교육감 내정자의 인준 청문회와 연봉 계약 과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공개된 에이드리언 펜티 시장과 리 씨가 맺은 고용계약서에 따르면 리 씨는 역대 교육감 사상 최고액인 27만5000달러(약 2억5000만 원)의 연봉과 4만1250달러(약 3800만 원)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그리고 시장이 설정하는 목표 성취도에 따라 2만7500달러의 성과급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성과급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학부모·지역사회와 교육감의 커뮤니케이션 성취도 등에 의해 결정되는데 펜티 시장과 리 씨 모두 이 성과급 시스템을 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