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학생 최소 2명 이상 사망 가능성, 교민 방송 보도

  • 입력 2007년 4월 18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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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공대 참사의 사망자 33명 가운데 한인 2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 교민방송인 라디오 코리아가 보도했다.

미국 LA교민 대상 실시간 방송인 라디오코리아는 18일(한국시간) 미국내 최악의 캠퍼스 총기난사 사건으로 기록된 버지니아 공대 참사의 사망자 33명 가운데 한인 2명이 포함돼 다시 한번 한인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고 보도한 것으로 뉴시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버지니아 경찰은 한국계 혼열 메리 카렌 리드 양과 한인 래리 킴 양이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 명단에 있다고 밝혔다.

올해 19세인인 한국계 혼혈 메리 카렌 리드 양은 한국에서 태어났으며 CNN 방송은 리드 양이 공군 가족에서 자라 북부 버지니아주로 오기 전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 거주했다고 이 방송이 보도한 것으로 뉴시스가 전했다.

뉴시스는 뉴저지주 팰리 세이드 팍 출신의 올해 20세의 한인 래리 킴 양은 버지니아 공대 신입생으로 평소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버지니아공대 학생 신문 웹사이트에 공개된 이번 사건 사망자 14명 명단에는 컴퓨터 공학과 1학년인 헨리 리 라는 이름이 올라 있으며 아직 한국계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라디오 코리아는 전했다. 그러나 '리(Lee)'라는 성으로 미뤄 한국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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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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