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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4월 16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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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 기자 출신으로 1970년대 의회 보좌관으로서 핵확산방지법 통과를 주도한 그는 줄곧 핵 테러리즘의 가능성과 플루토늄 국제거래의 위험성을 경고해왔다. 그가 입안한 핵확산방지법은 나중에 핵공급그룹(NSG)에 의해 채택돼 국제적 규범이 됐다.
1979년엔 스리마일 원전 사고 진상조사 실무를 맡았고 이를 토대로 핵사고 예방조치와 비상계획을 의무화한 법안을 입안하기도 했다.
그는 1981년 NCI를 출범시키며 뉴욕타임스에 '미래의 테러리스트는 원자폭탄을 갖게 될 것인가'라는 도발적 제목의 전면 광고를 내 핵 확산의 위험을 경고했다.
그는 최근까지도 각종 강연과 기고활동을 통해 "핵 기술과 물질의 이전은 오늘날 인도, 파키스탄,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이철희기자 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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