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공장소 금연 2월 발효…미국선 극중 배우도 금연

  • 입력 2007년 1월 29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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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말 예고한 대로 2월 1일부터 작업장과 학교, 병원 등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한다고 AF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또 내년 1월1일부터 카지노와 바, 디스코텍, 호텔, 레스토랑에까지 금연 조치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자비에르 베르트랑 프랑스 보건부장관은 "2월 1일부터 누구도 다른 사람이 내뿜는 담배 연기를 맡지 않아도 된다"면서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공공장소나 학교 등에서 담배를 피웠다는 사실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금연 조치를 위반하는 사람은 68유로, 업주는 135유로의 벌금을 물게 된다.

새 시행령에 따라 업체들은 흡연 구역을 설치할 수 있으나 학교와 병원은 설치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미국의 각 도시들은 극장 배우들도 연출을 위한 흡연을 할 수 없도록 할 예정이어서 흡연을 작품의 구성의 일부로 보는 배우들과 제작진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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