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은 내년에 외교관을 51명 늘리고, 대사관도 6곳 신설한다는 내용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당초 외무성은 향후 10년간 외교관을 2000명 늘리고 대사관을 30여 개 증설한다는 계획 아래 그 첫해인 내년도에는 외교관 200명 증원,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한 재외공관 10곳 개설 등의 내용을 담은 파격적인 예산안을 제출했다. 재무성과 조정하는 과정에서 당초 안보다 증원 및 신설 규모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은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