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광 유혹하는 세계 1위 도시는 방콕

  • 입력 2006년 12월 7일 16시 52분


미국 MSNBC 방송이 6일 쇼핑광(狂)들을 유혹하는 세계 10대 도시를 소개했다.

1위는 태국의 수도 방콕. 푸켓 섬과 치앙마이 사원을 비롯한 유명 관광지를 찾는 김에 고급 실크, 보석, 전통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도 색다른 기쁨을 준다.

2위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꼽혔다. 이곳에서는 고급 가죽제품을 구입하기에 좋다. 3위는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으로 수제 액세서리와 고급 유리제품, 자기가 일품이다.

다음으로는 홍콩이 뒤를 이었다. 수많은 길거리 시장과 유명 디자이너 부띠끄, 보석에서 실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파는 대형 쇼핑몰은 쇼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또 '신사의 나라' 영국 런던이 5위, 미국 서부 대도시 로스앤젤레스가 6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명한 관광휴양지로 회교사원과 궁전이 있는 중세 이슬람 대도시 모로코의 마라케시가 7위에 올랐다. 이 곳에선 굳이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쇼핑몰을 장식하는 의류와 보석, 도기류, 카펫을 보기만 해도 평생 잊기 어려운 소중한 추억이 된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8위는 미국 뉴욕으로 블루밍데일스와 삭스 피프스 애비뉴, 메이시스 등 대형 고급 백화점들에서 편리한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으며 노리타와 소호 등에서의 쇼핑도 또 다른 추억거리를 만들어준다고 전했다.

끝으로 '유행의 도시' 프랑스 파리와 프랑스령 세인트 바르셀레미가 9,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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