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최고 브랜드는 ‘알자지라 방송’

  • 입력 2006년 10월 21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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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위성채널 알 자지라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아랍판이 선정한 ‘아랍 최고 브랜드 40’ 가운데 1위로 선정됐다.

카타르의 위성TV 방송으로 1996년 11월 개국한 알 자지라는 중동 전역을 대상으로 전파를 내보내며 일부 도시에서는 4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해 왔다. 아랍 뉴스 보도에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지만 알 카에다 지도자들의 메시지를 전파한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미국 행정부의 비난을 받아왔다.

포브스 아랍판은 아랍권 19개국의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각 브랜드의 신뢰도와 인지도 등을 온라인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조사 결과에 따라 40개의 브랜드를 선정했으며 아랍에미리트의 기업이 많았다고 전했다.

선정된 브랜드 가운데는 에미리트항공을 소유한 에미리트그룹,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라비아 방송, 아랍에미리트의 부동산개발회사인 에마르 프로퍼티스사 및 나크힐사, 쿠웨이트의 육가공업체 아메리카나, 요르단의 자리르 서점 등이 포함됐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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