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능숙하게 다루는 고양이는 ‘폐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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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동아닷컴 특약)

11일(현지시간)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제4회 ‘CFA Iams 캣 챔피언십’ 대회 기자 시사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전세계에 잘 알려진 ‘캣 쇼’ 중의 하나로, 다양한 생김새의 고양이들이 대회에 참가하여 독특한 외모와 개성을 선보였다.

‘매버릭’이란 이름의 ‘아메리칸 숏헤어 실버 클래식’ 품종의 암고양이가 장난감 컴퓨터 앞에서 앞발을 키보드와 마우스에 올려놓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실제로 컴퓨터를 하고 있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해 사진기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대회에 참가자 ‘진 더거’가 자신의 외모와 닮은 페르시안 고양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5살짜리 페르시안 고양이는 그녀가 키우고 있는 것으로, 풍성한 털을 가진 고양이의 모습과 곱슬머리를 한 주인의 모습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준다.

털 없는 고양이로 잘 알려진 ‘스핑크스 고양이’도 대회에 참가해 독특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대회에 참가한 다른 고양이들은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반면, 털이 없어 온도에 민감한 스핑크스 고양이는 따뜻한 담요 안에서 밖으로 나올 생각이 없는 듯 카메라만 쳐다보고 있다.

제4회 ‘CFA Iams 캣 챔피언십’ 대회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4일과 15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릴 예정이다.

◆ [화보]‘CFA Iams 캣 챔피언십’ 대회 참가 고양이들의 다양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