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는 한중 기술 격차 1~2년으로 줄어들것"

  • 입력 2006년 7월 14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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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간의 기술력 격차가 현재 3.8년에서 2015년에는 1~2년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전망했다.

현정택 KDI 원장은 14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발표한 '최근 경제현황과 참여정부 후반기 정책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현 원장은 "중국의 산업구조가 정보기술(IT) 분야 비중 확대 등 우리와 같은 방향으로 변화하면서도 그 속도는 훨씬 빠르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중국의 도전에 서둘러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밖에 "사회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민연금 재정을 시급히 안정시켜야 한다"며 "갈수록 정부 보전규모가 늘고 있는 공무원연금도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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