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벤 교수는 ‘유럽 통합의 아버지’라 불리는 장 모네와 오랜 친구였다. 이들은 1955년 로잔에 미국을 모델로 한 ‘유럽연합국(United States of Europe)’ 창설을 위한 행동위원회를 설립해 EU의 초석을 놓았다.
리벤 교수는 자크 들로르 전 EU 집행위원장의 절친한 친구이자 조언자이기도 했다.
또 EU 헌법안을 기초한 지스카르 데스탱 프랑스 전 대통령에게도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들로르 전 집행위원장은 2001년 “리벤 교수는 장 모네의 유지를 받든 유럽통합의 주창자로 그의 열정과 지적 호기심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는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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