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외무장관회담도 취소

  • 입력 2005년 12월 7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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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아세안+3(한중일)' 외무장관 회의에 맞춰 열릴 예정이던 한중일 3국간 외무장관 회담이 올해는 열리지 않게 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3국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는 이상 외상회의도 이번에는 없다"며 한일 외무장관 회담도 이번엔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로 빚어진 한일, 중일 간 외교 마찰은 당분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3 외무장관 회의 때는 한중일 3국 외무장관이 참석한 '3자 위원회'가 열렸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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