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관계자는 10일 “하복동(河福東) 감사원 기획관리실장을 팀장으로 15명의 감사관이 다음 달 6, 7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중국 감사원과 황사 처리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음 달 실무회의에서 한중 간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황해 오염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를 할 것”이라며 “한중 감사원이 황사에 대한 국제협력을 시작하면 황해 오염에 대해서도 협력 감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15일∼12월 16일 실시한 ‘해양오염방지 실태’ 감사 결과를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감사원은 내년 중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중국과 황사 방지를 위한 협력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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