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리의 언급은 후세인 전 대통령이 쫓겨난 뒤 1일 처음으로 사형수 3명에 대한 형이 집행된 직후 나왔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라크의 사형 집행 재개는 후세인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전직 고위 관리들을 처형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2003년 이라크에서 사형 제도를 폐지했으나 주권 이양 뒤 이라크 임시정부가 이를 다시 부활시켰다.
이라크 당국은 후세인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재판에서는 1982년 두자일 마을에서 발생한 시아파 이슬람교도 학살 사건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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