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문부과학성 정무관(정무차관에 해당)은 31일 “군 위안부 문제를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역사교과서에서 가르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시모무라 정무관은 이날 참의원에서 야당 의원의 질문에 “학생들의 성장 발전 단계를 고려할 때 ‘위안부’라는 말을 중고교 교과서에 포함시키는 것은 부적절한 일”이라고 답했다.
시모무라 정무관은 “그 당시 군 위안부가 존재했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겠다”면서도 “군 위안부를 묘사하는 단어는 그 당시 쓰이지 않았으며 사용되지 않았던 용어를 교과서에 쓰는 것은 부적절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도쿄=박원재 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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