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한국에서는 이미 절정을 지난 32세의 배우 배용준이 달콤한 드라마 덕에 수많은 일본 중년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고 인기 남성으로 부상했으며, 한국과 일본 사이에 무려 23억 달러(약 2조4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23억 달러의 사나이’가 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불확실성과 비관론으로 가득 찬 일본 사회에서 용사마는 일본 여성들이 마음 속에 그리는 과거의 향수와 일본에서는 찾을 수 없는 감정적 유대감에 대한 동경을 자극한다고 분석했다.
또 과거 한국을 식민 지배했고, 파란 눈의 미국인에게만 눈을 돌렸던 일본 여성들이 이제는 한국인 남성들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올 초부터 10개월 동안 무려 40%나 늘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박혜윤 기자 parkhy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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