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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21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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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업체 NKTS는 이날 “NKTS 이라크지사 책임자인 모하메드 오베이디가 ‘무장세력 관계자와 만나 협상 의사를 전했다’고 알려 왔다”며 “한국 본사는 재정적인 지원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NKTS측은 “오베이디씨가 곧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통보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NKTS는 본사 임원들을 이르면 23일 이라크 현지로 급파해 협상을 전면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NKTS는 이날 납치사건이 알려지자 현지에 있는 오베이디씨에게 김씨의 안전 여부와 협상 가능성을 조사할 것을 긴급 요청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요르단 왕실의 경호를 맡고 있는 NKTS 요르단 현지 직원들도 사건 경위 파악과 협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NKTS는 지난해 3월 창립된 사설 경호업체로 올해 1월 이라크 현지에 지사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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