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5월 2일 19시 06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중국 위생부는 지난달 22일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박사과정 학생인 양(楊)모씨가 지난달 30일 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1일 발표했다.
이로써 3월 이후 중국의 사스 진성환자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6명으로 늘었으며, 의심환자는 3명으로 집계됐다. 진성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베이징 4명, 안후이(安徽)성 2명이다.
위생부는 현재 진성환자 6명은 물론 베이징에서 격리 치료 중인 의심환자 3명 모두 정상체온을 유지하는 등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도 격리 관찰을 받았으나 대부분 관찰대상에서 해제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사스에 걸린 사람들이 모두 베이징 바이러스연구소 실험실 직원 및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로 한정돼 있어 공중보건에는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