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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20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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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김모(30), 임모씨(24)는 2월 말 한국음식점을 경영하면서 사채놀이를 하던 박모씨(37)의 시신을 가방에 넣어 도쿄 시내 강에 버렸다는 것이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피해자에게 수백만엔(수천만원)의 빚을 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씨는 김씨의 부탁으로 시신을 운반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2월 16일 실종된 박씨는 이달 7일 오전 도쿄시내 강 위에 떠있던 여행용 가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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