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국들 “테러위협 불구 이라크파병 유지”

  • 입력 2004년 3월 18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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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폴란드, 덴마크 등 유럽국가들이 잇달아 이라크 파병 병력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17일 밝혔다.

이날 프랑코 프라티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이탈리아에 대한 잠재적인 테러 위협에도 불구하고 3000명의 이라크 주둔 병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니콜라이 스비나로프 불가리아 국방장관과 페렌크 주하츠 헝가리 국방장관도 파병 유지를 선언했다.

폴란드의 알렉산데르 크바시니에프스키 대통령은 이날 수도 바르샤바에서 열린 유럽안보 관련회의에서 스페인의 철수 결정은 ‘실수’라고 주장했다. 덴마크의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총리도 의회에서 “철군 조치는 테러분자들이 공격을 계속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라크 주둔 500여명의 병력을 철수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온 마르세아 파스쿠 루마니아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스페인 정부에 철군 계획을 재고할 것를 촉구했다.

외신 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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