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저항세력 갈수록 지능화…원격조종기-비둘기 이용

입력 2003-12-23 18:54수정 2009-09-2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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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저항세력들의 공격 전술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군의 대응 전술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고 A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저항세력은 초기에는 자동소총과 로켓으로 미군에 정면 대응했으나 미군이 탱크와 브래들리 장갑차로 대응하자 폭탄 매설에 의한 매복 공격으로 전술을 바꿨다. 일부 폭발물에는 긴 철사나 장난감, 초인종에서 구한 원격조종기를 이용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저항세력은 또 미군의 순찰 유형을 파악하고 있으며 미군의 움직임을 알리기 위해 비둘기 떼를 날리는 방법도 사용하고 있다.

미군은 매설된 폭탄에 대응하기 위해 옆면과 바닥에 강철판을 덧댄 차량과 탱크, 장갑차를 순찰에 이용하고 정찰과 정보 수집을 위해 전투용 헬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이라크인 밀고자와 용의자들의 신원을 자료로 만들어 관리해 정보조직망 의존도도 높이고 있다.

한편 5월 1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종전선언’ 이후 전투 중 사망한 미군은 201명으로 200명을 넘어섰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라크전 개전 이후로 따지면 사망자는 317명이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바그다드·티크리트=외신 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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