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지구촌 테러공포

  • 입력 2003년 11월 21일 19시 59분


코멘트
“주요 전투는 종료됐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5월 1일 종전 선언 이래 이라크전은 이제 전혀 새로운 양상으로 전환하고 있다. 산발적인 게릴라전이 전후 이라크의 안정화 작업을 교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잠시. 이라크 안팎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진행되는 최근의 초대형 테러들은 전 세계를 공황으로 몰아넣으면서 6개월여 만에 전쟁 당사자의 공수(攻守) 입장마저 뒤바꿔놓고 있다. 이라크를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새로운 단계로의 전쟁으로 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현 상황은 한국을 포함한 파병 당사국의 결정에 중대한 고민거리를 던져주는 요인이기도 하다.

이스탄불 바그다드 키르쿠크 유엔본부=외신 종합 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