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는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는 내년 5월이나 6월까지 어떤 후보도 다수의 지지를 획득하지 못하는 혼전이 지속되면 힐러리 의원이 '상처의 치유자 겸 통합자'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위크는 힐러리 의원의 한 측근이 내세운 이같은 시나리오가 "가능성은 낮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 측근은 "(현재 민주당 선두주자인)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가 예비선거 막판까지 후보 경선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상처받은 선두주자로만 남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 여름으로 예정된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 앞서 힐러리 의원이 "누군가 민주당을 구해야 한다"며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박혜윤기자 parkhy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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