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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0월 21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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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국장은 58회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청 초청으로 20일 방한했으며 경찰대 등에서 현대 경찰분야의 이슈, 재미교포들의 현실 등에 대해 강연한 뒤 26일 출국한다.
그는 “봉사정신과 사명감이 필요한 게 경찰관이며 이 원칙은 세계 모든 경찰이 똑같다”며 “나부터도 지위나 돈을 바랐다면 경찰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국장은 미국 경찰과 한국 경찰의 차이점에 대해 “한국 경찰은 시스템이 잘 짜여 있고 일부 측면은 미국 경찰보다 훨씬 낫다”면서 “이번 방문의 목적 가운데 하나는 이런 시스템을 배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975년 로스앤젤레스 경찰에 입문해 지난해 1월 커맨더로 승진했으며 로스앤젤레스시 5개 경찰 지역본부 가운데 하나로 6개 경찰서 1500여명의 경찰관이 소속된 서부지역본부를 맡고 있다.
김 부국장은 “경기고에 재학 중이던 1966년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래 이번 방문이 두 번째”라며 “판문점 등을 찾아 조국의 현실을 느끼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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