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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10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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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찰은 이 교도소가 북동부 파라이바주(州)의 주도인 주앙페소아에 있으며 최고 수준의 경비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탈옥수들은 한 감방에서 땅굴을 파기 시작, 건물 두 동과 감시탑이 있는 담장 밑을 지나 정글까지 모두 50m를 팠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집단 탈옥 사건이 발생한 후 경찰은 대대적인 검거작전에 돌입했지만 이날 오후까지 붙잡힌 죄수는 3명뿐이다. 이 감옥은 700여명의 죄수를 수용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수용 인원 초과나 비인간적인 환경에 불만을 품은 죄수들이 종종 집단 탈옥을 시도해왔다.
박혜윤기자 parkhy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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