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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6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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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로빈슨 주교가 자기 몸을 수년간 만져 성적으로 괴롭혔다는 한 남성의 주장과 로빈슨 주교가 한 청년의 웹사이트에 포르노사이트를 연결시켰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주교회 투표 서너 시간 전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의 인준은 성공회 교단에 커다란 분란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미 성공회 교단의 보수파들과 세계 7700만명의 성공회 신자를 대표하는 해외 주교들은 로빈슨 신부의 주교 인준은 교리에 어긋난다며 강력히 반발해 왔으며, 인준이 강행되면 교단이 분리될 수 있음을 경고해왔다.
보수파들을 대표하는 미국성공회위원회는 로빈슨 신부가 주교로 임명되면 10월 ‘긴급회의’를 열어 차후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애폴리스·런던=AP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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