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미군 일부만 재배치 대부분 韓-日에 남을것"

  • 입력 2003년 6월 2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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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주둔 미군 10만명 가운데 대부분은 한국과 일본에 남고 일부가 테러 등 각종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배치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및 아시아지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동아시아에 새로운 미군기지가 건설될 가능성은 낮으며 대신 미군이 이 지역 우방들과 군사훈련 기간을 늘리고 우방국간 순환배치체제를 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LA 타임스는 지난달 28일 오키나와 주둔 해병 2만명을 호주로 이전하고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베트남에 미군기지를 마련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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