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誌 일간지 부록으로 복간

  • 입력 2003년 5월 20일 18시 00분


코멘트
화보잡지로 한때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광범위한 독자를 확보했던 ‘라이프’가 곧 타임사(社)에 의해 일간지들의 주말 부록으로 복간된다고 뉴욕 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AOL 타임워너 계열의 타임사는 이를 위해 라이프를 부록으로 끼워 구독자들에게 배달해줄 신문사들을 물색 중이다.

그러나 타임사는 구체적인 발간 일정과 투자 규모는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미국 일간지들은 주말판을 다양한 별지 부록과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별지 부록을 발간해 공급하는 업체들도 성업 중이다. 일간지 주말판 별지업계의 시장은 예상외로 커 퍼레이드와 USA 위크엔드, 아메리칸 프로필 등 3대 별지업체의 2000년 매출액은 모두 10억달러에 달했다.

1936년 주간지로 발간된 라이프는 일반 화보잡지로 큰 인기를 모았으나 TV의 등장과 언론 환경의 변화로 1972년 폐간됐다 1978년 월간지로 재탄생하는 등 폐간과 복간을 되풀이해 왔다.

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