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북한 문제와 관련, 북한의 핵무기 개발 포기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북한과의 국교 정상화 작업도 병행해 나갈 뜻을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세출, 세제, 금융, 규제 등에 대한 대담한 구조개혁을 추진하겠다”면서 “부실 채권 처리에 전력을 기울여 금융위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월드컵 공동 개최 성공을 계기로 보다 긴밀한 관계가 됐다”며 “다음달 들어서는 노무현(盧武鉉) 차기 정권과 여러 문제를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디플레이션 극복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제시가 없었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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