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8일 미야자키(宮崎)현에서 열린 자민당 모임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가 지난해 북한을 방문해 과거사에 대해 사죄한 것을 거론하며 “이 나라 역사를 너무 모른다. 과거의 종주국에 돈이나 사죄를 요구하는 나라가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반발에 대해서도 “총리는 러시아 방문 때 붉은 광장의 군인 위령비에도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불평은 내정간섭이다”고 말했다.
그는 총무청 장관이었던 1995년 “식민지 시대에 일본은 한국에 좋은 일도 했다”고 망언했다가 자리에서 물러난 적이 있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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