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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10일 0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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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의 야전 지휘책임자로 예상되는 프랭크스 사령관의 이번 보고는 미국과 영국군이 걸프지역에서 군사력을 집중 증강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전쟁에 앞선 막판 조율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군사 관측통들에 따르면 프랭크스 사령관은 정기적으로 대통령에게 보고를 해왔지만 워싱턴에 수일 동안 체류하면서 보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프랭크스 사령관이 걸프지역 군사력 배치상황에 대한 최신정보를 부시 대통령에게 제공할 것이라면서, 1000명 규모의 기획참모진 파견과 B-1 장거리 폭격기 배치를 특히 주목할만한 정보로 꼽았다.
이와 관련,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에 배치된 B-1 장거리폭격기 편대가 처음으로 걸프지역으로 이동한데 이어 다른 편대도 조만간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관측통들은 덧붙였다.
현재까지 걸프지역에 6만명 이상의 미군 병력이 배치됐으며 조만간 2만5000명의 추가병력이 합류할 예정이다. 퇴임하는 제임스 존스 미 해병대사령관은 최근 한 연설에서 이번 군사작전에 최고 7만5000명의 해병대원들이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 해군의 핵추진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배수량 9만7500t)도 귀환도중 회항명령을 받고 14일부터 호주 서부지역에서 대이라크 군사작전에 대비, FA-18, F-14 등 탑재기 80여대를 동원해 폭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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