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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3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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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저널이 지난해 12월 55명의 미국 경제학자들에게 ‘무엇이 2003년 미 경제를 이끌 것인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2일자 신문에 보도한 내용이다.
이 신문은 2002년 3·4분기(7∼9월) 미 기업들의 세전(稅前)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나 늘었다는 정부 공식통계를 인용하면서 “55명 중 36명이나 기업투자를 첫 번째 항목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내주 공개될 경기 진작책을 첫 번째 항목으로 꼽은 학자도 11명이나 됐지만 감세 방안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
이들 학자가 예상한 미 경제의 올해 1·4분기 성장률은 각각 2.7%, 3.2%, 3.7%, 3.7%. 지난해 11월 6%까지 치솟은 실업률도 12월엔 5.7%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취약한 증시와 대이라크전쟁, 북한핵 사태 등은 가장 큰 불확실성 요인으로 지적됐다.
박래정기자 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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