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대통령은 22일 주간 TV 및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서 “석유산업의 재가동을 방해하는 이들은 모두 즉각 체포하라고 명령했다”면서 국영석유회사(PDVSA)의 가동을 막거나 식량공급 등을 방해하는 이들도 체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터로 복귀하지 않는 근로자들은 모두 해고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조기 퇴진 요구를 일축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또 베네수엘라의 석유 산업을 무력화시킨 3주간의 총파업에 외국이 일부 개입했음을 시사했다.
2일 시작된 총파업으로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은 90%가량 급감했으며, 세계 5위의 원유 수출국이 외국에서 원유를 수입해 써야 할 정도가 됐다.
카라카스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