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함정2척 부산 친선방문

  • 입력 2002년 12월 9일 18시 31분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해군 함정 2척이 우리 해군 제3함대 사령부 초청으로 10일부터 5일간 부산을 친선 방문한다고 해군이 9일 밝혔다.

93년 8월 이후 10년 만에 부산항을 찾는 러시아 해군 함정은 7300t급 구축함 마샬 샤포쉬니코프와 466t급 고속함 R-298함. 이들 함정의 승조원 370여명은 방한 기간에 해군작전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하고 한-러 해군장병 친선 축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11일과 13일에는 일반인에게 함정을 공개한다.

부산시는 92년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모항인 블라디보스토크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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