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측은 세계 최대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을 포함한 한국 조선업체들이 정부의 보조금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 조선시장의 32%를 점유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EU 의장국인 덴마크의 아네르스 라스무센 총리는 24일 코펜하겐에서 회담을 갖고 조선분쟁 해결에 나섰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로마노 프로디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코펜하겐 회담 뒤 "양측이 향후 합의에 실패하면 행동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