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웰치의 연인 웨틀로퍼 “사랑때문에 편집장 포기”

  • 입력 2002년 4월 25일 18시 11분


잭 웰치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66)과의 밀애설을 시인한 뒤 자격 논란 시비에 휘말려온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지의 수지 웨틀로퍼 편집장(42)이 24일 사임했다.

웨틀로퍼씨는 “불행하게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내가 더 이상 전력을 다해 일할 수 없는 곳이 됐다”면서 이날짜로 즉각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웨틀로퍼씨는 지난달 웰치 회장과의 관계로 주위의 맹렬한 비난에 부닥치자 편집장직을 사퇴하고 편집위원으로 일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사내에선 이에 반대하는 여론이 비등했다. 웨틀로퍼씨의 대변인은 그와 웰치 회장의 관계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스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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