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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4월 14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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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T 경제전문 칼럼니스트인 글래스먼은 13일 투자할 곳은 한국 이라는 제목의 이 칼럼에서 “최근 아시아를 방문한 결과 한국의 활기찬 경제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며 “나는 한국의 주식시장에 완전히 빠졌다” 고 말했다.
그는 “한국 종합주가지수가 지난해 37.5% 올라 산업화된 국가 중에서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고 전하고 “이 때문에 상위 20개 투자펀드 중 4개가 지난해 한국 주식에 투자해 큰 수익을 실현했다” 고 설명했다.
지난해 최고실적을 낸 펀드는 매츄스 코리아 로 109.5%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피델리티 어드바이저 코리아, 코리안 투자 펀드, 아이쉐어 MSCI 사우스 코리아 등은 S&P 500지수가 1% 오를때 70%의 수익을 냈다고 그는 전했다.
글래스먼은 아직도 한국에 대한 투자는 늦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USAA 이머징마켓펀드는 전체 자산의 5분의 1이 한국 주식이며 올해 수익률을 57%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경제 변화의 요인을 소비 증가, 철강과 전자를 중심으로 한 수출 등으로 꼽고 한국경제가 주저앉는 것이 아니라 연 4%의 견고한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노동시장 탄력성 증대, 재벌 개혁 등이 아직도 남아있는 과제라고 지적했다.
김정안기자 credo@donga.com
파리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