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통신은 도스툼 장군이 아프가니스탄 정파회의에서 도출된 과도정부 구성안과 관련, 북부동맹이 새 정부의 각료직 배분에 관한 약속을 어겼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도스툼 장군은 헤라트 주지사인 군벌 이스마일 칸, 부르하누딘 랍바니 전 대통령 등과 수일내에 만나 각료직 재분배에 관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그동안 랍바니 전 대통령과 도스툼, 칸 장군 3인이 아프간 정파회의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과도정부 구성 과정에서 반기를 들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해 왔다. 도스툼장군은 석유와 가스가 풍부한 북부지역을 장악하고 있으며 그가 이끄는 파벌은 독일 본에서 열린 회의에서 농업장관과 광업장관 자리를 배분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