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잭 웰치 자서전 NYT집계 4주째 베스트셀러 1위

  • 입력 2001년 10월 24일 18시 55분


제너럴 일렉트릭(GE)을 세계 최고기업으로 이끈 잭 웰치 전 GE회장(65·사진)의 자서전이 4주째 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웰치 전 회장의 자서전 ‘잭 웰치:끝없는 도전과 용기(Jack: Straight from the Gut)’는 미 생화학 테러 여파에 따른 관련 서적들의 거센 도전에도 불구하고 굳건하게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수위를 고수하고 있다고 24일 AP통신이 전했다.

웰치의 자서전을 펴낸 워너 북스의 릭 울프 부회장은 “별로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대략 20만∼30만부가 팔려나간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은퇴 전 자서전 집필 선금으로 710만달러(약 99억원)라는 거액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년 동안 GE의 경영을 맡아오다 지난달 은퇴한 웰치 전 회장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사업가 중 한 사람으로 존경받고 있으나 회장 재임시 무자비한 감원으로 ‘잭 나이프(Jack Knife)’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정미경기자>mic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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