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닐 美 재무, “美 내년 3% 성장 낙관”

  • 입력 2001년 9월 6일 18시 39분


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은 5일 “미국 경제가 지난해의 성장둔화에서 벗어나 내년에는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오닐 장관은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순방에 나서기 앞서 재무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조업 생산이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내년에는 국내총생산(GDP)이 2.5∼3.0%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닐 장관은 또 “세계 경제가 더 강력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미국경제가 개선돼 세계 경제 성장의 견인차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럽과 일본이 잠재 성장률을 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닐 장관은 8, 9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21개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연례 각료회의에 참석하는 등 9일간 아시아를 순방할 예정이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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