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판사 性추행 혐의 사임…“귀가길 전철서 여성접촉”

입력 2001-09-06 18:39수정 2009-09-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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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베(神戶)지방재판소의 다나카 마사토(田中正人·57) 소장이 최근 전철 안에서 젊은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사임했다.

6일 일본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다나카 소장은 지난달 30일 저녁 8시경 전철을 타고 귀가하던 중 자리에 앉아있던 20대 여성의 신체에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나카 소장은 목적지에 도착해 내렸으나 뒤따라 내린 여성이 “치한이야”라고 고함치는 바람에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다나카 소장은 조사를 받고 난 직후 상급관청인 오사카(大阪)고등재판소에 사표를 제출했으나 추행 행위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사법당국은 도쿄(東京)고등 재판소의 한 판사가 최근 14세 소녀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은 데 이어 이번 사건이 터지자 당혹해 하고 있다. 다나카 소장은 교토(京都)대 법학과 출신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오사카 지방재판소 등지에서 판사를 역임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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