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격 계속땐 접촉 중단"…이슬람 56개국 성명

  • 입력 2001년 5월 27일 19시 11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휴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적 노력이 재개됐다.

미국의 새 중동담당 특사로 지명된 윌리엄 번스 미 국무부 근동담당 차관보는 27일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잇따라 만나 폭력행위 중단 등 미첼위원회 보고서의 첫 단계 이행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러시아의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특사도 중동분쟁 해결을 위해 이날 요르단에 도착했다.

한편 이슬람회의기구(OIC) 56개 회원국은 26일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특별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되는 한 이스라엘과 모든 정치적 접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무장관들은 성명에서 또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맺었거나 수교협상을 벌이고 있는 회원국은 즉시 관계를 단절하라고 촉구했다. <도하외신종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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