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와레비 에릭슨 부사장은 이날 “생산시장의 변화로 사업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휴대전화기 생산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릭슨은 핀란드의 노키아 등 다른 회사와의 과당 경쟁으로 지난해 휴대전화 부문에서만 17억달러(약 2조1760억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슨은 앞으로 제3세대 통신장비 등 새로운 무선통신망시스템 개발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에릭슨 주식은 이날 휴대전화기 생산 중단 발표로 유럽 증권시장에서 13%나 급락해 다른 통신업체의 동반 주가하락을 몰고 왔다.
<브뤼셀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