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무장관 회담일정 내주 공식발표

  • 입력 2001년 1월 26일 18시 08분


정부는 다음달 초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간의 회담 일정을 조만간 확정해 다음주 공식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이장관의 방미는 다음달 5일부터 10일사이에 2박3일 일정으로 이뤄질 것 같다"며 "파월 장관과의 회담 이외에도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 내정자와의 면담 및 조지 W 부시 대통령 예방 문제도 미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부시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을 늦어도 3월중 개최한다는 원칙 아래 회담 시기를 2월말∼3월초로 가급적 앞당기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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