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인우주선 2호 발사 성공

입력 2001-01-10 18:33수정 2009-09-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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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0일 새벽 두 번째 무인우주선 발사에 성공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무인우주선 ‘선저우(神舟) 2호’가 이날 새벽 1시(현지시간) 북서부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우주기지에서 발사돼 10분 후 지구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 우주선에는 실험을 위한 각종 동물과 미생물이 실려 있으며 며칠간 지구궤도를 선회하면서 생명과학 우주물질 천문학 물리학 등에 관한 실험과 관측을 수행한 후 귀환할 것이라고 이 통신은 밝혔다.

중국은 99년 11월 처음으로 무인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선저우 1호는 21시간 동안 지구궤도를 14회 선회하며 실험을 마친 후 무사히 귀환했다.

중국 언론매체들은 선저우 2호가 지구궤도 진입에 성공하자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이 우주선 발사에 관여한 과학자와 기술자, 인민해방군 장병에게 축하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히고, 중국은 앞으로 몇 차례 더 무인우주선을 발사한 다음 유인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저우 2호는 궤도비행선과 귀환선, 추진로켓으로 구성됐으며 궤도비행선은 중국우주선과학기술공사 산하의 중국공간기술연구원과 상하이우주기술연구원이, 추진로켓은 중국미사일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창정(長征)2호F’가 사용됐다.

중국은 늦어도 2005년까지 달에 유인우주선을 착륙시킨다는 계획 아래 우주선 발사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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