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메박물관 한국실 15일 확장 재개관

  • 입력 2001년 1월 8일 16시 18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의 동양미술 전문관인 '기메박물관' 내 한국실이 5년여의 개보수를 끝내고 15일 다시 개관한다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인호·李仁浩)이 8일 밝혔다.

기메박물관은 9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개보수, 15일 문을 열며 당초 20여평으로 좁았던 한국실은 108평으로 넓어져 국가별 전시실 중 확장률이 가장 높다고 재단측이 말했다.

재개관 행사에 맞춰 한국실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금동여래입상(金銅如來立像), 고려시대의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조선시대 김홍도의 풍속도병(風俗圖屛) 등 1000여점의 우리 미술품이 전시된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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