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폭락… 美경기침체 우려 확산따라

입력 2001-01-06 19:04수정 2009-09-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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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기금금리와 재할인율 인하조치에도 불구하고 5일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가 6.2%나 폭락했다.

나스닥지수는 FRB의 금리인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 경기전망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개장 초부터 큰 폭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전날보다 159.18포인트(6.2%) 떨어진 2,407.65로 폐장됐다. 다우지수도 동반 하락해 250.40포인트(2.29%) 떨어진 10,662.01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의 폭락은 FRB의 전격적인 연방기금 금리인하 조치로 볼 때 경기침체를 심각하게 예상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6일자 커버스토리에서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의 전격적인 금리인하가 기업과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시킨다는 목적과는 달리 불안감을 확대시켜 상황을 되레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금리인하조치가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통상 몇 개월이 걸리는데 FRB가 지난해 금리를 내리지 않고 버티다 때를 놓쳤다고 분석했다.

<윤양섭기자>laila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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